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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블록체인

블록 크기, 포크, 오디널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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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블록 크기와 확장 솔루션

비트코인의 블록 크기는 한 블록에서 처리할 수 있는 거래 수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기본적으로 비트코인의 블록 크기는 1MB로 제한되어 있어, 거래가 몰릴 때는 네트워크 혼잡과 거래 처리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

1.1 블록 크기 증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블록 크기를 늘려 한 번에 더 많은 거래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그중 대표적인 제안이 SegWit2x있다.

  • SegWit2x: SegWit과 블록 크기 증가를 결합한 것이다. SegWit은 거래 서명 데이터를 별도의 공간에 저장함으로써 블록 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2x"는 블록 크기를 2MB로 증가시키려는 제안이지만, 커뮤니티 내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다.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한 의견 차이로 인해 결국 비트코인 체인이 두 갈래로 나뉘게 되었다. 비트코인(BTC)과 비트코인 캐시(BCH)로 나뉜 것이다. 비트코인 캐시는 더 큰 블록 크기(초기 8MB)를 채택해 더 많은 거래를 처리할 수 있게 했고, 비트코인은 SegWit과 같은 다른 확장 기능을 추가하면서 기존의 1MB 블록 크기를 유지했다.


2. 포크: 소프트 포크와 하드 포크

비트코인 프로토콜에서 중요한 변화가 발생할 때 포크(fork)가 사용된다. 포크는 두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2.1 소프트 포크

소프트 포크는 이전 규칙과 호환되는 업그레이드이다. 새로운 규칙이 이전 규칙의 하위 집합이기 때문에,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은 노드도 새로운 블록을 인식하고 검증할 수 있다.

2.2 하드 포크

하드 포크는 이전 규칙과 호환되지 않는 큰 변화이다. 모든 노드가 새로운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하며, 일부 노드가 업그레이드를 거부하면 체인이 두 갈래로 나뉘어 서로 다른 네트워크가 형성된다.

  • 예시: 2017년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캐시의 분리는 하드 포크의 대표적인 사례

3. 오디널즈

오디널즈(Ordinals)는 비교적 새로운 개념으로, 비트코인에서 개별 사토시(비트코인의 최소 단위)에 번호를 부여하고 특정 순서를 할당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거래 내에서 사토시를 추적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기존 비트코인 디자인에서는 불가능했던 일이다.

오디널즈를 통해 각 사토시는 고유한 자산처럼 취급되며, 이를 활용해 수집품이나 고유 자산 관리와 같은 새로운 사용 사례가 생길 수 있다.


4. 인스크립션

인스크립션(Inscriptions)은 오디널즈 프로토콜을 통해 특정 사토시에 텍스트나 이미지와 같은 임의의 데이터를 추가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이는 비트코인의 Taproot와 SegWit 업그레이드를 통해 가능해졌다.

  • SegWit (세그윗): 2017년에 도입된 세그윗은 서명 데이터를 거래 데이터에서 분리함으로써 블록의 효율성을 높였다.
  • Taproot (탭루트): 2021년에 도입된 Taproot는 비트코인의 프라이버시와 효율성을 개선하고, 복잡한 스마트 계약과 멀티시그(Multisignature) 거래를 가능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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